Trend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렉키로나주’ 비판에 정면 반박 

 

“‘렉키로나주’와 다른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도 개발 중”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2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둘러싼 효능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셀트리온은 보건 당국으로부터 올해 말까지 임상 3상 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렉키로나주’를 승인받아 의료기관에 공급 중이다. 다만 임상 과정에서 통계적 유의성 문제와 항체치료제가 중증 환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우려가 나왔다. 서 명예회장은 “통계적 유의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300여 명에게서 나타나는 바이러스 감소, 회복 기간 단축 등의 효과가 모두 우연일 수 없다”며 반박했다.

항체치료제가 중증 환자에게는 항체의존면역증강(ADE) 반응을 일으켜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중화항체를 개발한 후 세포실험 등을 진행한 결과 ADE 부작용을 발견한 적은 없다”며 “이게 약이 아니라 ‘독’이라고 표현하는 건 너무 무책임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 황건강 기자

1573호 (2021.02.22)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