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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중공업 ·해운 순 분리 전망 

한진그룹 분할 가속 

백우진 기자
조양호·남호·수호·정호 4형제간 한진그룹 분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조정호 부회장이 메리츠증권 등 금융계열사를 맡아 분리한 데 이어 조남호 부회장도 한진중공업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지급보증 해소 등 완전 분리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한진그룹 내 지분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4월 23일 한진중공업 주식 200만주(3.01%)를 장내 매도했다. 이 날 조남호 한진중공업 부회장은 200만주 가운데 50만주(0.75%)를 사들였다. 조 부회장은 한진중공업 주식을 매입하는 대신 대한항공과 (주)한진 지분은 축소했다. 한진중공업은 동양화재 지분을 전부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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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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