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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 

장루이민 중국 하이얼그룹 총재
대담 =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 

유상철 중앙일보 베이징 특파원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는 한동안 조잡한 싸구려 제품의 대명사 정도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제 중국 상품은 가격뿐 아니라 질에서도 점차 세계의 인정을 받으며 우리 곁으로 바짝 파고들고 있다. 바로 그 중국 제품의 세계 진출 중심에 가전업체 ‘하이얼(海爾갎aier)’이 있다. 많은 중국인들은 하이얼이 한국의 삼성에 견줄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믿고 있다. 하이얼의 조타수인 장루이민(張瑞敏?4)이란 걸출한 기업인을 믿기 때문이다. 그 장루이민을 지난 정권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내고 지금은 중국 베이징(北京)대학에서 초빙교수로 한 학기 동안 한국경제론을 강의 중인 정덕구(鄭德龜 ·55) 교수가 만났다. 지난 12월 초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하이얼 본사 회의실에서 이뤄진 이날 대담에서 두 사람은 하이얼의 꿈과 고민, 중국 경제의 현주소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덕구 전 장관 : 먼저 하이얼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장 총재께 축하를 드립니다. 하이얼은 현재 중국이 개혁개방을 실시한 이래 가장 성공한 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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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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