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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충수 두는 디즈니 회장 

월가 리포트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멜 깁슨은 유대인들에게 크게 감사해야 한다. 지난 2월 하순 개봉한 영화 〈예수의 수난〉(Passion of Christ)으로 떼돈을 버는 데 유대인들이 상당히 기여했기 때문이다. 그는 2,500만 달러의 사재를 털어 이 영화를 만들었으나 미국서 벌어들인 돈만도 이미 3억6,000만 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되는 12시간의 고통을 적나라하게 그린 이 영화에 대해 유대인들은 반유대주의를 부추길 것이라며 극렬하게 반대했다. 예수가 같은 민족인 유대인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그러나 이런 논란은 더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데 도움이 됐다. 일을 막으려고 했으나 결과는 더 부풀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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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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