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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딛고 인도 '갑부' 반열에 

Big Shot in Bangalore 

Mary Ellen Egan 기자
인도 여성 키란 마줌다르 쇼가 첨단 생명공학업체를 설립했을 때 그녀 밑에서 일하겠다는 사람은 전혀 없었다. 오늘날 그녀는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다. ▶ 키란 마줌다르 쇼는 인도 사회의 여성에 대한 편견 속에서 부를 일군 당당한 CEO다.

인도 카르나타카주의 방갈로르에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콘 인디아(Biocon India)가 있다. 지난 1985년 이 회사의 CEO 키란 마줌다르 쇼(Kiran Mazumdar-Shaw·51)는 3개월 동안 매일같이 성난 직원들 틈을 헤집고 사무실로 출근했다. 겁없는 행동이었다. 저학력 근로자들을 고용한 대가가 그런 식으로 돌아온 것이다. 마줌다르 쇼는 직원들이 공산주의계열 노조에 가입하자 공장 자동화로 응수했다. 회사 밖에 모인 군중은 그녀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불태웠다. 그러나 마줌다르 쇼는 “그들이 여성을 해치려 들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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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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