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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기업 10억 달러 넘어 英 ·日과 대등…독일에 앞서 

순익으로 본 한국 대표기업 

남승률 기자 ·박세준 인턴기자
지난해 삼성전자가 순이익 10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며 한국 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순익만 따지면 포스코 ·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도 포브스가 뽑는 세계 2000대 기업과 겨뤄 손색 없는 수준이다.

네덜란드는 나라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의 이름 앞에 왕실을 상징하는 ‘로열(Royal)’이란 호칭을 붙여준다. 세계적 정유회사인 ‘로열더치셸’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만큼 기업과 기업인을 존중해주고 있다.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기업이었다면? 아마 ‘로열 삼성전자’로 불렸을 법하다. 삼성전자의 2004년 수출액은 우리나라 전체(2,542억 달러)의 16.36%인 416억 달러였다. 2003년 총 납세액 103조원 가운데서는 6조5,000억원으로 6.3%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의 세계 1위 제품 53개 중 19개가 삼성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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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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