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젊음과 열정의 용광로…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뮤지컬 평론가
요즘 표 구하기가 힘든 뮤지컬 한 편이 있다. 별로 화려하지도 않은 대학로의 소극장 뮤지컬이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객석으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주연을 맡은 인기 배우 조승우가 출연하는 날이면 인터넷에 호가하는 암표 가격만도 입장권의 대여섯 배에 달한다.



하지만 유명세만 믿고 극장을 찾았다가는 적잖은 문화적 충격에 당황할지 모른다. 은 화려한 볼거리 위주의 작품이 아닌, 혼자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일인극에, 음악적 코드도 하드록이 주를 이루는 뮤지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우리 주위의 그저 그런 평범한 사람이 아닌 성전환자, 바로 트랜스젠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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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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