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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사위로 엮어낸 ‘한국의 열정’ 

6월의 추천 무대 | 피나 바우쉬 무용단 공연 

한정호 〈월간객석〉 기자
6월에는 블록버스터급 공연들 여럿이 대기 중이다. 슈퍼 스타 조용필이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6월 4일)과 대구 월드컵 경기장(6월 11일)에서 월드컵 스타디움 투어를 갖는다. 한 손이 마비됐다가 기적적으로 기량을 회복한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이셔 독주회(6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도 열린다. 베를린 샤우뷔네 극장의 새로운 안주인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연출의 〈인형의 집 노라〉는 독일 극예술의 흐름을 맛볼 기회(6월 8일~10일)가 될 듯하다.



6월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무용과 연극을 통합한 ‘탄츠테아터(Tanztheater)’라는 장르를 개척해 20세기 후반 현대 무용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피나 바우쉬(Pina Bausch)의 ‘한국 소재 신작’이다. 개관 5주년을 맞이한 LG아트센터가 피나 바우쉬에게 위촉한 이 작품을 위해 바우쉬와 부퍼탈 무용단(사진)은 지난해 겨울 2주일간의 한국 체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해 지난 4월 독일 부퍼탈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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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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