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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먹는 하마’ 주식시장 

 

김광기 중앙일보 경제부 차장
삼성전자가 또다시 자사 주식을 2조원어치 사들이겠다고 6월 10일 발표했다. 이익의 절반은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돌려준다는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2000년 5,000억원으로 시작해 2002년 1조5,000억원, 2003년 3조원 등으로 늘더니 2004년엔 4조원으로 불어났다. 이번 발표치를 포함하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총액은 1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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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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