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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웅진 회장
시원한 이마 갈매기 입술 

 

정리=이임광 기자
윤 회장처럼 복합적인 인상을 가진 경우는 흔치 않다.둥그스름하게 타고난 얼굴이 중년을 거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숱이 빠졌다. 살아가면서 얼굴이 갸름하게 된 것이다.젊은 시절 몸을 아끼지 않고 자수성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그것이 직관으로 이어졌음이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무엇보다 정수리가 눈에 뛴다.이곳에 도덕(철학)골이 높이 솟아 있다. 성직자라도 도덕 골이 없으면 인격이 부족해서 세속인의 존경을 받지 못한다.반면 윤 회장처럼 사업가가 도덕 골이 높으면 성(聖)과 속(俗)의 갈등에 서 남몰래 가슴앓이를 한다.그러나 자세히 관찰하면 윤 회장의 도덕 골은 애초 눈에 띄었던 것이 아닌,살면서 드러난 것임을 알 수 있다.



중년 이후 앞머리가 빠지고 이미가 위로 길게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사업가 윤 회장은 이마가 좁았던,발로 뛰던 젋은 시절은 접고 지난 세월 쌓아온 사업 노하우를 한 차원 높은 경영철학으로 업그레이드했을 것이다. 이마가 좁으면 몸을 던져 일하고 발로 뛰지만,넓으면 생각하는 힘이 커지고 직관이 발달한다.윤 회장은 살아오면서 시의적절하게 이 두가지를 모두 갖춘 셈이다.또 이마가 시원해 얼굴이 갸름해 보이지만 사실 윤 회장은 둥근 얼굴에 얼굴색도 하얗다.이 경우 중년 이후 명성을 드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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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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