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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더 모셔라” 

Keeping The Seats Warm 

Tim Kelly 기자
일본이 인구 노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 기업들은 정년 퇴직자와 여성들 가운데서 인재를 끌어들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일본 전자 센서 제조업체 키엔스(Ke- yence)의 사사키 미치오(佐佐木道夫) 사장은 경제가 호전되고 있음을 확신한다. 오사카(大阪) 본사 아래 요도가와(淀川) 다리가 러시아워마다 점차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기 때문이다. 키엔스도 센서의 수요가 치솟으면서 매출 ·순이익이 폭증하고 있다. 하지만 사사키는 최근 뭔가 달라진 점을 발견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사키는 요도가와 너머로 마구 확대되는 오사카를 내려다보며 “인력이 몹시 부족하다”고 말했다.



10년 불황을 두 번이나 겪은 일본이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일본은행(日本銀行)이 발표한 분기별 기업 체감지수 등 여러 경제활동 지표는 사사키가 매일 아침 길에서 목격하는 변화를 뒷받침해 준다. 제조업계는 연중 가장 낙관적이었다. 추정 수익이 높아지고 공장 및 설비에 대한 신규 투자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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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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