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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2006.03.15) [0]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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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눈 탄력적인 콧방울 자주 웃어야 運 좋아질 것 

[주선희 박사의 CEO 인상학⑦]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정리=남승률 기자
주선희 박사 sh80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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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확연히 다른 두 인상이 있다.

경직된 얼굴일 때는 보수적이며 엄하다.

하지만 웃을 때는 자신만만하며 천진난만하기까지 하다.필자가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을 때 박 회장은 이야기를 나누던 여러 명 가운데 가장 신중한 사람으로 비쳤다. 거부(巨富)라는 인상보다는 그룹 회장이면서도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세밀하게 실무를 챙기는, 실질을 중시하는 실무가적인 느낌을 받았다. 인사를 하며 인상을 보러 왔다고 하니 “그런 얘기는 못 들었는데…”라며 한동안 서 있는 모습에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소탈하면서도 정감이 가는 얼굴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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