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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르노 최고경영자 카를로스 곤“긴장하고 또 긴장하라” 

 

Joann Muller 기자
카를로스 곤은 두 사람 몫을 해내고 있다. 일본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CEO를 겸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직원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과감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일본 도쿄(東京)의 월요일 오전, 카를로스 곤(Carlos Ghosn·52)은 약간 짜증을 내고 있었다. 그는 회의실에서 빡빡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30분째 참아 내고 있었다. 혹독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바쁜 CEO인 그에게는 매우 긴 시간이었다. 곤은 2001년 일본 닛산자동차(日産自動車)의 CEO로 취임한 이래 획기적인 구조조정을 지휘했다. 1년 전에는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르노(Renault)의 CEO도 맡았다.



프레젠테이션은 말끔한 정장 차림의 젊고 똑똑한 일본인 마케팅 담당자가 진행했다. 그는 닛산의 새 모델이 일본 시장에 선보인 직후 하락하는 매출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결론은 대리점 영업 인력이 각기 다른 37개 모델에 관한 정보로 허우적댄다며 더 많이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정중히 머리 숙여 인사한 뒤 CEO의 반응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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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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