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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아웃소싱 난기류 

 

Mark Tatge·Giriam Gottfried 기자
보잉의 신형 787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787기는 세계 곳곳에서 생산한 부품으로 조립하게 된다. 문제는 그 점이다.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oeing)의 신임 CEO 제임스 맥너니 2세(James McNerney Jr.)는 최근 애널리스트들 앞에서 “787기의 출범 자체가 경이로울 정도”라며 “어떤 모델보다 성공적으로 ‘이륙’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도 시한이 2년 남은 신형 제트기 787의 주문량은 지금까지 모두 386대다. 맥너니가 빠듯한 인도 시한을 지킬 수 있다며 자신하는 가운데 보잉의 2006~2007년 이익 추정치는 꾸준히 증가했다.



드림라이너(Dreamliner)란 이름으로도 알려진 신형 보잉 787은 여느 항공기와 다르다. 보잉은 세계 최초로 매끄러운 플라스틱 동체(胴體)를 지닌 787기 개발에 최고 70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다. 탑승 정원 250~330명에 순항 속도는 음속(시속 1,230km)에 버금가는 시속 1,050km다. 보잉은 연료비를 20%, 유지비를 30%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한 대당 1억3,000만 달러로 저렴하다. 처음 선보인 지 24년이나 된 판금 동체의 767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보잉은 767기 생산을 곧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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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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