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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0대 기업] 매출·이익 매년 두자릿수 성장 

‘발상전환’으로 펄펄 나는 퍼시스 

김은선 기자
남들은 사양산업이라 부르는 가구업계에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사무용·교육용 가구로 특화해 성공을 거듭하고 있는 퍼시스의 성공 노하우는 귀담아들을 만하다. 업계에서는 가구업을 사양산업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창립 이래 계속해서 두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는 가구 회사 퍼시스. 먼저 지난해 경영 성적표부터 살펴보자. 매출 1,9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 영업이익 365억원으로 49% 증가, 순이익 315억원으로 33% 증가. 올해 매출 목표는 2,300억원이다. 내수 부진으로 가구업체들이 한결같이 고전하고 있는 동안 퍼시스만 펄펄 날고 있는 셈이다.



퍼시스의 성공비결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단순하다. 경쟁업체들이 “가구는 이제 사양길에 들어섰다”며 한숨만 쉬고 있을 때 퍼시스 사람들은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는 호기(好機)로 보고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다. 모두가 아파트용 주방 가구로 몰려갈 때 사무용 가구 쪽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그 결과 퍼시스는 사무용 가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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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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