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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주자들의 부자관③] “깨끗하게 돈 벌어야 부자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글 이필재 편집위원 · 사진 권태균 기자
8월에 있을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을 앞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검약이 몸에 배어 있다.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데도 내복을 입지 않는 사람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한다”고 말할 정도다. 돈 욕심도 그다지 없다. “있어도 물려줄 사람이 없다”고 그는 말한다.“한나라당이 세금을 깎자고 하면 한나라당이 부자와 대기업을 봐주자는 것이냐고 공격하는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대한민국에 부자 표가 많은지 아니면 부자 아닌 사람 표가 많은지.”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가 이 당 경선 후보들의 감세 정책을 겨냥한 “한나라당이 부자 비호당이냐”는 지적을 반박하면서 쏟아낸 말이다. 지난해 12월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있었던 서울대 상대 1?포럼 초청 특강 때의 일이다. 박 전 대표는 “부자와 대기업을 봐주려는 게 아니라 국민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 감세 정책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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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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