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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청의 원더풀! 실버 라이프 24] 부자들 별장 늘어선 동남아 특급 골프장 

태국 ‘보난자(Bonanza) C.C’ 

▶8번 홀의 관건은 나무다. 장타를 날려 넘기면 보상이 따르지만 못 넘기면 낭패가 기다린다.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 입구, 해발 700m 산자락에 자리 잡은 보난자 C.C는 동남아 특유의 날씨, 코스, 회원권 문제 등에서 자유로운 골퍼의 천국이다. 코스를 따라 태국 부자들의 호화판 별장들이 기화요초 속에 파묻혀 있는 것도 구경거리다.현직에 있을 땐 주말에 운 좋게 바늘구멍 같은 부킹을 빠져 나와도 나들이 차량 행렬 속에 끼여서 골프코스까지 겨우 가 앞뒤 팀에 샌드위치가 돼 혼이 빠져 돌게 마련이다. 그러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스윙이 될 만하면 18홀이 끝나고, 퇴직한 후엔 지갑이 축나는 것이 겁나 처 박아 놓은 골프백에 먼지가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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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호 (20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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