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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친기업 아닌 친시장 대통령 되시길” 

한 대기업 오너가 바라는 대통령
‘MB노믹스’ 길이 보인다 

정리 손용석 기자
익명을 요구한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의 말을 빌어서 이명박 당선인에게 바라는 바람을 풀어본다.먼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큰 축하를 보낸다. 최근 이명박 당선인의 행보를 보면 기업인으로서 상당히 기쁘다. 기업인들을 독려하고 경제를 우선시하는 이 당선인을 누구보다 격려하고 싶다. 인수위의 정책 방안 역시 합리적이고 과감함이 돋보인다. 앞으로 5년 동안 바뀔 대한민국이 기대된다. 이에 맞춰 오랫동안 기업을 이끌어온 사람으로서 몇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



첫째, 친기업적인 대통령이 아니라 친시장적인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써 달라. 한때 CEO였던 대통령에게 주제 넘는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기업들은 이미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뛰고 있다. 정부는 기업을 위한 정책을 펴기보다 기업이 제대로 경쟁하고 사업할 수 있는 시장과 환경을 조성해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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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호 (20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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