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PORTS] 바람에 몸 싣고 물 위를 난다 

카이트 보딩(Kite Boarding) 

글 이주현 기자·사진 강욱현 기자
▶바람 좋은 날 한강 뚝섬 유원지에서는 카이트 보더를 볼 수 있다.카이트 보딩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늘고 있다.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다가 새처럼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이 스포츠의 쾌감을 어디에 비할까.지난해 12월 중순 차를 타고 송년 모임에 가던 김수현(26)씨는 서울 영동대교 위에서 아찔한 장면을 목격했다. 갑자기 강 위에서 어떤 남자가 10m 넘게 뛰어 올랐다 떨어진 것이다.



깜짝 놀란 그는 다리 한 켠에 차를 세웠다. 경찰을 부르려고 휴대전화 다이얼을 누르려는 순간 물에 빠진 줄 알았던 사람이 다시 나타나 유유히 강을 건너갔다. 자세히 보니 문제의 남자는 패러글라이딩 기구 같은 연에 매달려 물 위에서 점프를 거듭하고 있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803호 (2008.02.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