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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걷고 뛰면 아이디어 샘솟죠” 

세이셸 국제대회 여는 마라톤 마니아 조웅래 회장 

글 남승률 기자·사진 안윤수 기자
▶세이셜의 주요 수출 품목인 참치 그림을 배경으로 앉은 조웅래 회장.

조웅래(48) 선양 회장은 날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2시간 가까이 집 근처 계족산 10여 km를 걷고 달린다. 겨울을 빼고는 맨발로 흙을 밟는다. 마라톤 마니아인 그는 유럽·중동 부호의 휴양지로 유명한 세이셸공화국에서 첫 국제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는 한편 선양이 유럽과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교두보도 마련한다는 다목적 포석에서였다.2월 24일 아침 7시(현지 시각) 인도양 서쪽 섬나라 세이셸공화국의 마에섬에 있는 보 발롱 비치. 유럽과 중동의 부호들이 즐겨 찾는 이 ‘인도양의 진주’에 한국, 미국, 영국, 케냐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아마추어 마라토너 200여 명이 출발선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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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호 (200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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