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People

Home>포브스>CEO&People

[MANAGEMENT] “곰탕집 잘 된다고 그릇까지 팔면 망해” 

실패의 경영학 1-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글 손용석 기자 사진 김현동 기자


공자는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것보다 실패할 때마다 일어서는 것을 가장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은 지혜를 얻게 마련이다. 본지는 이번 호부터 경영자들을 만나 실패로부터 배운 생생한 교훈을 연재할 예정이다. 그 첫 주자로 한국중공업과 고려산업개발, 대우종합기계에 이어 국내 사상 최대의 해외 기업 인수까지 성공시키며 재계에 인수·합병(M&A)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만났다. 그의 화려한 성공 역시 뼈아픈 과거의 실수들이 밑거름이 됐다고 한다.1990년대 초반 두산음료 상무로 있던 박용만 회장은 자동판매기 사업 진출에 관심이 많았다. 당시 대형 마트가 우후죽순 생기며 소규모 점포들은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에서도 일본처럼 접근성이 용이하며 소매점 마진까지 챙길 수 있는 자판기 사업이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802호 (2008.01.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