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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스토리를 만든다” 

‘꿈꾸는 구두장이’ 페루치오 살바토레 페라가모 회장 

피렌체(이탈리아)=글 손용석 기자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 시청 앞 광장의 다비드 상을 비롯해 사랑의 여신 비너스 상을 소장한 우피치 미술관, 일본 소설 에 등장한 두오모 성당 등이 있어 도시 자체가 ‘르네상스 박물관’이라 불린다. 그런 피렌체에서도 유독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1289년 피렌체의 페로니 가문과 스피니 가문이 세운 토스카나의 중세식 건물이다. 이곳이 다름 아닌 전 세계 패션 구두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본사다.2월 1일 살바토레 페라가모 본사 입구에선 한 무리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디지털 카메라로 고색창연한 건물의 전경을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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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호 (200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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