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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꿈꾸는 ‘선박 케이블 왕’ 

CEO|송무현 TMC 사장 

글 손용석 기자·사진 김현동 기자
▶1948년 경북 생, 67년 경북사대부고 졸업, 77년 고려대 금속공학과 졸업, 88년 대우중공업 구매 부장, 89년 진로산업 이사, 91년 서진공업 사장, 2005년~ TMC 사장급등하는 유가와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황을 모르는 ‘굴뚝 회사’가 있다. 전 세계 선박용 케이블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TMC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의 송무현(60) 사장은 “새벽이면 가슴이 벅차 눈을 뜬다”고 말한다.6월 10일 충남 천안 입장면에 위치한 TMC 공장. 입구에 들어서자 1만 평이 넘는 공장 앞마당은 지름 3cm가 넘는 굵은 케이블로 가득 차 있었다.



이 회사의 김명락 과장은 “모두 120억원어치로 일주일 안에 조선소로 출하될 것”이라며 “대형 유조선 한 척에 들어갈 수 있는 물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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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호 (200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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