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흑인 미술 왜 인기일까 

Black Market 

글 Susan Adams 기자·사진 David Deal
미국의 흑인 미술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로버트 존슨이 그 이유를 설명한다.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63·사진)의 집 창고에는 1930년대 미국 흑인 화가 팔머 헤이든(Palmer Hayden)이 그린 유화 한 점이 걸려 있다. 구두닦이가 미국의 한 흑인 사업가의 구두를 닦고 있는 모습이다. 그림 속 주인공은 산뜻한 양복을 입고 각반까지 차고 있다.



갓 다려 입은 파란색 와이셔츠와 화려한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있는 존슨 자신처럼 여유가 있어 보인다. 존슨은 “이 그림 속에 모델의 긍지와 위엄이 드러나 있다”면서 “내가 마치 이 그림 속의 인물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흑인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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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호 (20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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