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진짜, 쇼 하고 있네” 

Diabetes TV
HEALTH|논란에 휘말린 ‘당뇨병 TV’ 쇼 

글 David Whelan 기자, 사진 Julie Bidwell
질병에 대한 쇼 프로그램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까, 아니면 그저 약품 매출 증가에만 도움이 될 뿐인가?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 고급 레스토랑. 점심 식사를 하던 광고 사업가 하워드 스테인버그(Howard Steinberg·50)가 셔츠를 걷어 올리더니 팔에 장착한 두 개의 의료장비를 자랑스레 보여준다. 늘 그의 혈류에 연결돼 있는 그 장비들 중 하나는 혈당을 측정하고, 다른 하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자동 펌프다.



그는 당뇨에 좋은 생선회를 먹으며 “췌장이 하지 못하는 일을 내가 하고 있다”고 말한다. 스테인버그가 2004년에 설립한 D 라이프(D life)는 그의 방식대로만 하면 누구나 당뇨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선전한다. 이 회사는 벤처 자금 1900만 달러를 지원 받아 30분짜리 TV 쇼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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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호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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