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덩실덩실 파리가 어깨춤을 추다 

3代를 잇는 하용부의 춤사위 

글 송준 저널리스트, 사진 MTC·신귀만 제공
3월 30일과 4월 1일 프랑스 최고 무대인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의 한 공연장에서 한국의 춤사위가 펼쳐졌다. 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의 무대였다. 벽안의 관객들은 생전 처음 보는 한국의 춤사위에 열광했다.
"춤이 만국 공통어라는 것을 다시 느낀 무대였다. 우리 춤사위를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자연스레 덩실덩실 어깨춤을 따라 하더라. 그게 춤이다. 사람 사이에는 신명이라는 핏줄이 있다. 그 핏줄을 따라 파리의 관객들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었다. 마당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였다.”



3월 30일과 4월 1일 프랑스 최고 무대인 파리12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의 한 공연장. 벽안의 관객들은 생전 처음 보는 한국의 춤사위에 열광했다. 공연이 끝날 때마다 우레 같은 환호와 함께 5분여의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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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호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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