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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Guru의 대화 9 

 

기획/정리 이필재 편집위원·사진 김현동 기자
지천명을 넘긴 나이에 늦깎이로 창업한 김승남 조은시스템 회장이 자신의 멘토 김광석 참존 회장과 만났다. 김승남 회장이 김광석 회장에게서 배운 것은 차별화 전략. 김광석 회장은 자신의 이름처럼 차별화는 전광석화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남 회장 제가 사업에 눈을 뜬 건 김 회장님의 청개구리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부터입니다. 청개구리 전략이 경영 용어로는 차별화 전략 아닙니까? 화장품 회사가 대부분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쓸 때 청개구리 캐릭터를 광고에 등장시킨 것이나 샘플 중심의 영업을 시도한 것도 차별화를 꾀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차별화 전략의 요체가 무엇입니까?



김광석 회장 진정한 차별화란 남들과 더불어 있는 가운데 나의 특성이 두드러져 구별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 홀로 동떨어져 있음으로써 눈에 띄는 건 진정한 차별화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비유할 수 있습니다. 백 명의 사람에게 운동장에 모이라고 했더니 다들 검은 양복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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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호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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