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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용기 서비스 ‘플렉스젯 커넥터’ 

글 손용석 기자, 손서경 인턴기자 사진 오상민 기자
최근 국내 기업인들의 글로벌 경영이 늘면서 전용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12일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전용기를 이용할 수 있는 ‘플렉스젯 커넥터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 안을 들여다봤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오너인 김 회장은 다음달 6일 미국 출장을 떠날 예정이다.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박람회 참석이 주된 목적이다. 오랜만의 미국 출장이라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현지 공장을 방문한 후 뉴욕에 있는 협력사 파트너까지 만날 계획이었다.



그런데 비서에게 건네 받은 출장 스케줄은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6일 저녁 9시 인천에서 출발해 당일 오후 3시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는 것까진 괜찮았다. 하지만 다음 날 오전 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한 후부터가 문제였다. 당일 저녁 라스베이거스에서 오스틴으로 연결되는 국내선이 없어 하루를 꼬박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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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호 (20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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