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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팔려 나간다? 

프로축구단·자동차 회사·미디어 등 외국계가 접수…영국인들은 투자유치로 생각 

글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사진 중앙포토
영국은 어떤 면에서는 참으로 이상한 나라다. 나라의 핵심을 온통 외국 자본에 내주고 있으니 말이다. 영국을 상징하는 축구 프리미어 리그의 명문 구단부터, 자동차 산업, 런던 시내 중심지 부촌의 저택과 백화점, 심지어 유력 신문과 방송까지 외국 자본에 내주지 않은 부문이 별로 없다.



영국이 노동당 정권이든 보수당 정권이건 가리지 않고 지난 수십 년 동안 자본 이동을 자유롭게 하고, 외국에서 오는 자본투자에 대한 규제를 없애고 세금을 줄이는 등 적극적인 유인책을 쓴 덕분이다. 그 결과는 아주 독특한 개방 국가 영국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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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호 (20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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