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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자…그러다 와인에 미친 농부 

Wine PEOPLE | 안드레아 프랑케티 

글 손용석 기자 Soncine@joongang.co.kr 사진 김현동 기자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자갈밭을 갈아 세계 최고의 와인을 빚은 사람이 있다. 와인 업계에서는 그를 이단아라고 부른다.


지난 7월 중순 서울 강남의 한 와인바. 입구에 들어서자 기품있는 외모에 세련된 정장을 빼입은 중년 신사가 나타났다.악수하기 위해 내민 그의 손은 거칠고 투박하기 그지없었다. 한국을 처음 찾았다는 그는 “아직도 매일 포도밭에서 일하는 농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안드레아 프랑케티. ‘이탈리아의 로스차일드’라 불리는 유대인 부자 집안 프랑케티의 후손이다. 그는 “프랑스의 화폐단위 프랑(franc)의 어원이 우리 가문 이름인 프랑케티(franchetti)에서 비롯됐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건너간 우리 선조들이 전부 부자였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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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호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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