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옛날 카메라의 유혹 

20x20 폴라로이드 랜드 카메라는 7대만 제작됐다. 예술가들은 이 카메라를 탐낸다. 이걸로 찍은 사진은 값비싼 소장품이 됐다.  

글 Francesca Levy 기자
볼리우드(인도 영화업계) 수퍼스타 샤루쿠 칸(Shahfukh Khan)과 패션계 거물 비비엔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는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공통점이 있다. 둘 다 33년 된 폴라로이드 카메라 매니어다. 이 카메라는 1970년대에 유행했던 휴대용 카메라와는 다른 종류다.



'20x24 랜드 카메라'로 불리는 이것은 235파운드나 되는 괴물로 사진 크키가 2평방피트나 된다. 폴라로이드(Polaroid) 설립자 에드윈 랜드(Edwin Land,1909~1991)는 이 카메라를 7대 제작했는데 현재는 4대만 사용된다. 나머지 두 대는 MIT와 하버드대에 진열돼 있으며, 한 대는 분실되고 없어 매머드 카메라(Mammoth Cameras)가 한 개를 복제했다. 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면 한 장에 최소한 3500달러를 내야 한다. 전문가라면 하루에 1750달러를 주고 빌릴 수도 있고,인화지는 장당 200달러를 내야 한다. 이 장비로 자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극고소의 부자와 명사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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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호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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