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미술 투자 자신의 눈을 믿어라 

이지수 갤러리클럽 대표 

글 신버들·강혜원 기자 willow@joongang.co.kr 사진 김현동 기자
서울 이태원동 한 골목에 주택을 개조한 갤러리가 있다. 회원들은 여기서 미술, 사람, 음악과 마주한다. 지난 9월 9일 이곳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갤러리클럽의 여덟 번째 전시인 배병우전 오프닝 행사였다. 배병우는 소나무 연작으로 유명한 사진작가다. 비가 많이 오는데도 저녁 7시가 되자 갤러리 회원들로 북적댔다. 회원들은 갤러리클럽의 지하 1층, 지상 1층에 전시된 작품을 둘러봤다.



회원들은 서로 인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회원에게 지인을 소개하는 이도 있었다.호텔에서 배달한 뷔페로 저녁식사를 한 회원들이 1층 홀에 모였다. 곧 가야금 연주가인 주보라가 연주를 시작했다. 빨간색 저고리에 나무가 그려진 밝은 회색 치마를 입고 가야금 연주와 노래를 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관객들이 아리랑을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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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호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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