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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커플에겐 무엇을 팔까 

 

국내 한 화장품 업체 임원은 ‘게이의 시선으로 보면 어떤 시장이 보일까’를 고민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다양성에서 새로운 시장을 찾는 사람이 있다.
지난 11월 22일 서울 인사동에서 글로벌 인사 조직 컨설팅 회사 에이온휴잇의 최고다양성책임자(Chief Diversity Officer) 안드레 타피아(51)를 만났다. 문화, 인종, 성의 다양성을 포용하자고 말하는 그는 인사동에 있는 가게 ‘토방’에서 아톰 인형, 공깃돌 등을 유심히 살폈다.



그는 인사동 경인미술관에 있는 찻집에서 의자 대신 온돌방과 방석을 선택했다. 페루 리마 출생인 그는 온돌을 처음 접하는지, 방이 따뜻해지는 원리를 물었다. 그는 다리를 접었다 펴며 약간 불편해 했지만 바닥이 따뜻해 좋다며 1시간 이상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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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호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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