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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KTB투자증권 대표>> 소녀시대식 마케팅 전략에 재미를 더했다 

 

글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
“소녀시대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인기몰이를 하듯이 시장 상황에 따라 각 사업 부문이 돌아가면서 활약하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겠습니다. 주식시장이 좋을 땐 중개에 강하고 채권시장이 좋아지면 채권투자에 능한 종합증권사로 성장할 겁니다. 소녀시대식 경영이라고 할 수 있죠. KTB투자증권은 틈새시장을 노리는 니치 플레이어가 아닙니다.” 4월 12일 서울 여의도 KTB투자증권 빌딩에서 만난 주원(48) 대표는 인사를 나누자마자 소녀시대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소녀시대의 감각을 익히려고 ‘소녀시대 당’이라는 트위터 팬클럽에도 가입했다. 그가 가입하자 소녀시대 블로그에 “어느 금융회사 사장이 들어왔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젊은 세대의 눈에 그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비친 것. 그는 자신의 등장으로 “젊은 사람들이 고무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공연도 세 차례 직접 가서 봤다.



소녀시대는 2007년 여름 결성된 인기 절정의 9인조 걸 그룹이다. 다른 그룹들과 달리 이들은 멤버의 개별적인 활동을 병행한다. 가령 태연 다음엔 유리 식으로 돌아가면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멤버들이 저마다 팬층을 구축해 그룹의 인기를 이어가는 ‘따로 또 같이’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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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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