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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gamo Free Time 그 남자에겐 바다 향이 난다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최영훈(33)씨는 향수를 즐겨 쓴다. 사무실에도 향수를 두고 다닌다. 최씨는 “향을 가리지는 않지만 플로럴 향보다 청량한 향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답답한 실내에서 시원한 향을 맡으면 주변 환경까지 상쾌해지는 것 같아서다. 그는 “특히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요즘은 가벼우면서 상큼한 향이 나는 향수가 좋다”고 덧붙였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상큼하고 시원한 향이 나는 향수가 뜨고 있다. 다비도프 쿨 워터, 폴로 블루, 아쿠아 디지오, 구찌 옴므 스포츠 등이 대표적인 ‘여름용 향수’로 꼽힌다. 계절과 관계없이 남성에게 인기를 누려온 상품이다.경쟁이 치열한 이 시장에 페라가모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페라가모의 브랜드 파워로 볼 때 금세 선발주자들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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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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