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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딸] 2·3세 여성 경영자의 약진 

일하는 것 보니 열 아들 안 부럽다 

최근 재벌가 딸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전문 분야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이는 여성 경영인이 늘고 있는 것. 정당하게 능력으로 평가 받겠다는 의지다.
4월 27일 오전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항공 기자간담회. 이날 대한항공은 6월부터 장거리 노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탑승객에게 미국 고급 화장품 다비(DAVI)의 휴대용 세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비는 ‘미국 와인의 전설’로 불리는 로버트 몬다비의 손자 카를로 몬다비가 내놓은 코스메틱 브랜드다. 나파밸리 포도와 와인 추출물을 주원료로 녹차와 라즈베리 등 자연 성분을 더해 미국 현지에서도 웰빙 화장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간담회에서 다비를 직접 소개한 인물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장 겸 기내식사업본부장인 그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3남매 중 장녀다. 조 전무는 이날 신규 서비스 내용을 직접 발표하고 시연 행사까지 주도했다. 조 전무는 “다비는 명품 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는 대한항공에 어울리는 화장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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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호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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