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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OR - 눈이 오면 보고 싶은 ‘편지 읽는 여인’ 

이상준 호텔 프리마 대표이사 

사진 전민규 기자


지난 12월13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타운 3층에서 이상준(57) 호텔 프리마 대표를 만났다. 사장실은 갤러리를 방불케 했다. 벽마다 대형 그림이 전시돼 있고 곳곳에는 도자기가 놓여 있다. 추사 김정희를 비롯해 이우환·오치균·박수근·강익중 등 누구나 알만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다. 이 대표는 미술업계에서 손꼽는 컬렉터다. 수집 규모만 3000여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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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호 (20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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