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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ULTURE - 사진 찍는다고 누가 뭐라나 기획력에 한해 24만명 

 

글 정수정 기자 사진 전민규 기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2월 1일 금요일 오후.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을 찾았다. 한 달 연장돼 3월까지 전시하는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전시가 한창이었다. 평일 궂은 날씨에도 미술관은 붐볐다. 전시장 여기 저기서 ‘찰칵’ 소리가 났다. 젊은 여성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작품을 찍느라 바빴다. 친구와 서로 바꿔가며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다른 미술관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다. 이 미술관은 사진촬영을 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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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호 (201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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