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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HOUSE - “전통 활용의 롤모델이 목표” 

전통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의집’이 지난 8월 새 단장을 마쳤다. 이와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김기삼 한국의집 관장을 만나 비전을 들어봤다. 

글 함승민 포브스코리아 기자 사진 전민규 기자
서울 필동 충무로역 4번 출구. 서울 시내 한 복판인 이곳에서 남산을 바라보고 서면 두 갈래 길로 여러 채의 낯선 한옥이 보인다. 오른쪽 길로 가면 남산 한옥 마을, 왼쪽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의 집’이다.

한국의 집터는 집현전 학자이자 사육신 중 한 명인 박팽년이 살던 곳이다. 건물 역시 조선시대 상류층의 민가양식으로 지어졌다. ‘ㄷ’자의 널찍한 본채와 정원을 지나면 별채들이 들어서 있다. 건물과 조경에서 민속촌이나 다른 한옥마을과는 다른 기품이 느껴진다.

이곳은 전통문화 보급을 목적으로 1981 년 지어진 문화 체험공간이다. 전통 궁중음식을 맛보면서 각종 전통 예술공연과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고풍스런 한옥 마당에서는 연 280회 정도의 전통혼례가 열린다. 한 해 13만~16만 명 가량이 이곳을 방문한다. 이 중 60~70%가 외국인 관광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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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호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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