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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국의 상속자들 

H&M의 삼남매, 가문의 엄청난 재산으로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다. 

젊다. 멋지게 차려 입었다. 게다가 엄청난 부자다. 저렴하고 시크한 스톡홀름 거대 의류 유통업체 H&M의 스테판 페르손 회장에게는 세 명의 자녀가 있다. 이들 모두 세계 최고 부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것도 모두 40세 미만의 나이에.

39세의 장남 칼-요한 페르손은 2009년 H&M CEO 자리에 올랐다. 둘째 샤를롯트 쇠데르스트룀(37)은 H&M 기업 후원사업을 맡고 있다. 29세의 톰 페르손(사진)은 가족의 귀염둥이 막내이자 유럽의 최연소 억만장자다. 최근 런던의 멧필름스쿨 졸업 후 스톡홀름으로 돌아와 영화 제작사 필름 앤아트 어페어를 세웠다. 남매가 각각 지주사의 지분 9.98%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순자산은 30억 달러에 달한다.

삼남매의 양육 방식을 보면 누가 봐도 호사스러움과 거리가 멀었다. 지금도 칼-요한은 직원 할인 25%를 받아 H&M에서 옷을 사 입는다. 젊은 상속자들은 대중의 눈을 피해 조용히 살고 있지만, 톰은 스웨덴 가십잡지에서 스톡홀름 ‘최고의 싱글남’으로 뽑히기도 했다. 미혼에, 잘 생긴 30세 미만의 청년이 수십억 달러의 재산까지 가졌다니 그런 호칭은 분명, 아주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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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호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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