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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영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지사장 - 전문경영인의 독립을 보장하는 발렌베리 가문 

세계적인 가전 기업 일렉트로룩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발렌베리 가문이 왜 존경을 받고 있는지, 일렉트로룩스의 기업문화에서 발견할 수 있다. 

최영진 포브스 차장 사진 전민규 기자
단순함·실용성을 키워드로 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대표하는 글로벌 가전 기업이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다. 전 세계 150개국에 진출했고, 지금까지 5000만개가 넘는 제품을 팔았다. 6만100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고, 2014년 매출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최초 가정용 진공청소기, 세계 최초 로봇청소기, 세계 최초 흡수식 냉장고 등 가전 업계에서 최초라는 단어를 많이 가진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일렉트로룩스의 기업 문화에는 우리 나라에는 없는 특이한 점이 있다. 2013년 9월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지사장에 오른 문상영(48) 지사장은 “한국 기업이 성과 중심이라면 일렉트로룩스는 결과를 만들어낸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성과가 좋다고 100점을 받는 게 아니다. 혁신을 했는냐, 고객을 만족시켰느냐 등이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 100대 디자인’에 선정된 로봇청소기 트릴로바이트가 일렉트로룩스에서 나온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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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호 (201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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