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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슈타이들 MIC 총괄책임자 

창업가를 위한 워크숍 한국에 상륙 

글 최영진 기자·사진 오상민 기자
지난해 말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예비 창업가를 위한 워크숍이 한국 스타트업계에 도입될 전망이다. ‘ 혁신 사이클’이라는 이름의 워크숍을 만든 MS 이노베이션센터 에드 슈타이들 총괄책임자를 만났다.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하면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와 문서작성 프로그램 ‘오피스’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MS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노트북 ‘서피스 북’과 휴대폰 ‘루미아’ 같은 하드웨어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10만 명이 넘는 직원이 일하고, 인도·중국·영국 등에 연구소를 운영한다. 글로벌 기업이지만, 구글·애플처럼 강력한 우군인 스타트업 생태계가 없다는 게 MS의 고민이다. 몇 년 전부터 MS가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다.

MS는 대학생들의 창업경연대회 ‘이매진컵(2002년 시작)’-초기 스타트업체에 MS제품 할인혜택을 주는 ‘비즈스파크(BizSpark, 2008년 시작)’-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스(2013년 시작)’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워크숍까지 마련했다. MS에 우호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MS이노베이션센터(MIC)가 주도적으로 만든 ‘혁신 사이클’이라는 이름의 워크숍은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보급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실시하는 MS 워크숍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주인공이 MIC 총괄책임자 에드 슈타이들(Ed Steidl, 43)이다. 지난 3월 말 워크숍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슈타이들을 만났다.

하루 일정과 3일짜리 워크숍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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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호 (20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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