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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전문가 버나드 리테어의 경고 

“빚 권하는 통화정책 종말 온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벨기에 출신 금융전문가 버나드 리테어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 신용(빚) 수요가 크지 않다” 며 “고령화가 통화정책의 상식을 뒤흔들어 놓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금융종말론을 언급한『달러의 위기』의 저자 리처드 덩컨은 최근 기자와 통화에서 “달러와 유로, 엔화, 그리고 원화 모두 거대한 빚더미 위에 세워진 불안한 화폐시스템”이라며 “양적완화(QE) 등으로 가파르게 불어난 빚은 언젠가 인류를 엄습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의 말에 선 마치 노아의 홍수나 최후의 심판 등에서나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이 느껴졌다. 벨기에 출신 금융전문가 버나드 리테어(74)는 최근 저서『돈의 미래(The Future of Money)』 등에서 빚더미가 문제가 아니라 “고령화가 통화정책의 상식을 뒤흔들어 놓을 수 있다”며 통화정책의 종말을 경고하고 나섰다. 리테어는 벨기에 중앙은행에서 일하면서 유로화의 아버지인 ‘에큐(ECU·유럽 통화 단위)’를 만든 사람이다. 그는 90년대엔 세계 정상급 외환 트레이더로 활동하기도 했다. 평생을 돈과 관련된 분야에서 활동하며, 금융계의 스타로 명성을 얻고 한때 ‘세계 최고의 머니 트레이더’로 선정되기 한 그가 통화정책의 종말을 주장한 것이다. 세간의 통념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그의 이론을 들어보기 위해 전화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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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호 (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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