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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2OOO] 743위 한화 

태양광 사업에서 본격적인 흑자 행진 

양미선 기자 yang.misun@joongang.co.kr
한화그룹의 성장세가 놀랍다. 한화는 올해 순위에서 글로벌 2000 기업 700위권으로 도약했다. 한화케미칼도 올해 1355위로 껑충 뛰었다.

▎한화는 선진시장인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터키 등 신흥시장 공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사진은 일본 키츠키 태양광발전소. / 사진 :한화그룹
한화는 지난해 글로벌 2000 순위 897위에서 올해는 154계단을 뛰어올라 743위에 올랐다. 3년 만에 700위 권으로 도약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2000 기업에 처음 진입한 뒤 무려 645계단을 뛰어올라 1355위에 안착했다.

한화의 성장세는 글로벌 1위를 수성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의 약진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대표하는 한화큐셀은 셀 생산규모 기준으로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서 글로벌 시장을 확고하게 지배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6년 기준, 총 5.7GW(연말기준)의 셀과 모듈 생산량 보유, 셀 기준 세계 1위, 모듈 기준 세계 톱 5에 올라 있다. 한화큐셀은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미 2011년 퀀텀기술로 다결정 셀효율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데 이어 2015년에는 다결정모듈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 3월에는 EuPD에서 선정하는 EU, 호주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EU의 경우 4년 연속 최우수 모듈브랜드로 선정되었다.

해외에서 인정받는 한화 기술력

한화큐셀은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말레이시아·중국 등 다양한 생산 거점에서 고품질 제품을 생산, 이를 선진시장인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터키 등 신흥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태양광 시장은 톱3 시장인 중국, 미국, 일본 시장과 함께 인도 시장이 9GW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의 태양광 사업은 다른 기업의 태양광 사업과 차별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친환경 정신에 동참하기 위해 2013년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다보스시에 280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세계에 걸쳐 태양광 에너지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는 또한 한화가 태양광 사업을 하는 목적과도 일치한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해 풍요로운 국가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고자 하는 그룹 최고 경영진의 의지에서 비롯된 사업이 바로 한화의 태양광 사업이기 때문이다.

현재 태양광 사업은 2011년~2015년 지속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고, 2015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흑자 행진을 기록 중이다. 한화큐셀은 실적 호조로 지난해 매출 24억2593만 달러, 2억7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 3월에는 유럽권 최대 규모의 1GW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같은 성장세와 기술력,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한화는 포브스 글로벌 2000 기업 순위 700위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 양미선 기자 yang.mi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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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호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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