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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창업가와 투자자가 말하는 LA 창업 생태계 

“외로움 함께 이겨낼 한국인 많다는 게 LA의 장점” 

로스앤젤레스(미국)=최영진 기자 cyj73@joongang.co.kr
미국 실리콘밸리만큼 창업 붐이 거센 미국 도시가 있다. 한인타운이 있는 로스앤젤레스다. 이곳에서 한인들의 창업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LA의 현지 분위기를 들어보기 위해 한인 창업가와 투자자를 LA 현지에서 만났다.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스타트업 하면 떠오르는 미국 지역’을 물으면 대부분 ‘실리콘밸리’라고 대답할 것이다. 실리콘밸리는 자본과 인재, 커뮤니티가 가장 잘 갖춰진 스타트업 천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일해보고 싶은 구글·테슬라·애플·우버 같은 ICT 분야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기업도 많다. 이런 환경 덕분에 수많은 창업가가 실리콘밸리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꿈꾸며 도전하고 있다. 다만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창업가는 그리 많지 않다.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한국인 엔지니어는 “경쟁이 치열한 탓인지,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인 창업가가 그리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 대신 한인 창업가들의 도전이 이어지는 곳이 있다. 한인타운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다. 이곳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액셀러레이터 앰플리파이(Amplify)가 2월 15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8 Los Angeles Tech Secne’ 자료를 보면 2017년 LA를 기반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이 376곳이고, 2016년 상장이나 인수합병 등으로 엑시트(자본 회수)에 성공한 스타트업도 80곳에 이른다. 페이스북이 20억 달러에 인수한 오큘러스(oculus), 애플이 30억 달러에 인수한 비츠 바이 닥터드레(beats.by dr.dre), 상장으로 240억 달러를 모은 스냅챗(snapchat)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인 창업가들의 성공 스토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한인 창업가로 꼽히는 브라이언 리는 배우 제시카 알바와 함께 친환경 유아용품을 파는 ‘어니스트 컴퍼니(The Honest Company)’를 공동 창업해 또다시 주목받았다. 2010년대 초반 LA 한인타운에서 직원 1명과 함께 시작해 2014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 기업 슈피겐코리아 김대영 대표의 성공 스토리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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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호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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