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단순히 교통수단을 지칭하던 ‘모빌리티(Mobility)’가 혁신적인 IT 기술과 만나 더욱 스마트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동성’이라는 사전적 의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제는 그 기반이 되는 최첨단 시스템과 기술을 포괄하는 의미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생산국이자 IT 선진국인 대한민국에서도 스마트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과 플랫폼 선점을 위한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전기차, 자율주행로봇 같은 각종 이동수단은 물론 차량 호출, 승차 공유, 스마트 물류, 자율 협력 지능형 교통체계(C-ITS) 같은 다양한 서비스가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다. 포브스코리아가 미래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이 될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 기업과 혁신가들의 도전 스토리를 조명한다.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