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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산관리의 길을 묻다] KB증권 

2차전지 관련주에 레버리지 투자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에서 ESG(환경·책임·지배구조)가 새로운 투자 테마로 떠올랐다. KB증권도 지난 8월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하는 신상품을 내놓으며 ESG 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ESG가 경제·사회 전반에 새로운 화두로 등장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친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은 내연기관 규제와 함께 전기차와 그 전후방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에 맞춰 지난해 9월 KRX BBIG K-뉴딜지수를 발표했다. KRX BBIG K-뉴딜지수는 미래 성장 주도 산업으로 주목받는 B(2차전지), B(바이오), I(인터넷), G(게임) 산업에 종사하는 한국 대표기업을 편입한 지수로, 그 첫 번째 산업으로 2차전지(Secondary Battery)가 꼽혔다.

이에 KB증권은 2차전지 및 소재 생산업체를 편입 대상으로 하여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인 KRX 2차전지 K-뉴딜지수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KRX 2차전지 K-뉴딜 ETN’을 지난 8월 18일 상장했다.


‘KB 레버리지 KRX 2차전지 K-뉴딜 ETN’은 KRX 2차전지 K-뉴딜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이는 KRX 2차전지 K-뉴딜지수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지수다.

2차전지는 테슬라의 급성장으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전기차 산업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이에 따라 2차전지 산업에도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2030년 신차 판매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유럽과 중국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강력한 정책으로 전기차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각국 정책 스탠스에 맞춰 글로벌 양산차 업체들은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기차 성공의 관건으로 꼽히는 2차전지 산업 또한 덩달아 급성장하고 있다.

2차전지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K-뉴딜 세부지수인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내에서 2차전지 및 소재 생산 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유가증권시장 내 2차전지 관련 대형주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솔브레인 등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대표적인 2차전지 관련주로 구성됐다.

시장에서는 이미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이 다수 출시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들 지수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에 집중되는 관심도 유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외 주가지수와 원자재 등의 가격이 급등락을 보이며 이들을 추종하는 파생형(레버리지, 인버스 2X 등) ETN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7월 ETN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97억원 수준이었으나, 8월 들어 약 508억원 수준으로 급등했다. 전통적으로 높은 거래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원유 선물이나 천연가스 등 원자재 관련 ETN 외에도 KB증권 등에서 상장한 항셍테크지수 선물 관련 ETN 등 신상품의 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KB증권 김호영 Equity본부장은 “‘KB 레버리지 KRX 2차전지 K-뉴딜 ETN’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미래 성장 주도 섹터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ETN 상품”이라며 “이 상품을 비롯하여 최근 거래량이 급등하고 있는 항셍테크지수 선물 관련 ETN 등 유망 섹터 및 지수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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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호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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