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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워치 

꿈같은 시간 선물할 슬림 데르메스 스켈레톤 룬 

신윤애 기자
2015년 선보인 슬림 데르메스 컬렉션에 울트라 라이트 티타늄으로 완성해 순수한 라인이 돋보이는 슬림 데르메스 스켈레톤 룬 시계가 등장했다. 디테일의 조화 속에서 소재의 대비감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크로스오버를 보여준다.

원형 케이스에 각진 러그를 지닌 슬림 데르메스 스켈레톤 룬 시계는 엄격한 기준과 최적의 균형, 역설적인 표현을 모두 혼합해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절제돼 있으면서도 확고한 특징을 모두 담고 있다.

비드 블래스티드 마감 티타늄 케이스 위로 귀금속 소재인 플래티넘 베젤을 사용하고 화이트 골드 크라운을 적절하게 매치하여 소재에 다양성을 더했으며, 이는 미묘한 빛과 질감의 효과를 잘 보여준다.

간결한 구조에 무광과 광택 마감이 교차되는 짙은 색조의 스켈레톤 다이얼은 시계의 특성과 정교함을 모두 담아 아름다운 하나의 오브제를 완성한다.

에르메스가 표현하고자 하는 우주적이고 꿈같은 시간에 걸맞게 디자인된 더블문은 간결하면서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오픈워크로 작업되었으며, 가느다란 블루핸즈와 악어 스트랩의 스티치가 조화롭게 어울린다.

상징적인 H 모티브로 장식된 H1953 에르메스 매뉴팩처 울트라-씬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시간, 분, 문페이즈가 구동한다. 정교한 움직임의 무브먼트와 케이스, 스트랩은 모두 메종의 기술력을 탑재한 에르메스 시계 공방 장인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 모델의 더블문은 에르메스가 표현하고자 하는 우주적이고 꿈같은 시간을 본떠 디자인됐다. 간결하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광과 광택 마감이 교차하는 짙은 색조의 스켈레톤 다이얼은 다층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 가느다란 시곗바늘과 악어 스트랩의 스티치가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에르메스는 오브제를 창조한다.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되어 이를 착용하는 이와 교감하며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오브제를 만든다.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최고의 노하우로 만든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오브제는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을 빛내준다. 평범한 일상을 즐거운 놀이의 공간으로, 찰나의 순간을 나만의 특별한 시간으로 바꾸는 우아한 놀라움을 선사한다.

에르메스는 시간을 오브제로 보고 시간이 상징하는 긴박감을 초월하는 독특한 해석을 선보인다. 그저 측정하고 나누고 제어하는 시간보다는 감동과 힐링을 자아내고 환상과 재미를 즐기는 다른 차원의 시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202112호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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