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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 구현한 리얼 라이프 | META VERSE 

 

장진원 기자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이다. 물리적인 현실 속 공간이 3차원의 디지털 가상공간으로 옮겨간 세계를 가리킨다.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이 자신의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에서 처음 메타버스라는 말을 꺼낸 건 1992년이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지금, 기술의 발전은 SF 세계에서나 등장했던 메타버스를 우리 눈앞에 현실로 그려놓았다.

메타버스는 이제 아바타를 꾸며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뛰어넘었다. 금융, 유통, 부동산, 마이스(MICE), 심지어 의료산업까지 물리적 공간을 완벽히 대체할 또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포브스코리아가 국내 메타버스 비즈니스의 선두 주자들을 만났다. 버추얼 오피스, 디지털휴먼, 메타버스 플랫폼 등 각자의 영역에서 혁신과 진화의 물결에 뛰어든 강자들이다.

- 장진원 기자 jang.jinwon@joongang.co.kr

202201호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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