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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코리아 파워 셀러브리티 40] 부문별 TOP 10 

월드클래스 반열 오른 윤여정·이정재 

이진원 기자
포브스코리아의 2022 파워 셀러브리티 40는 4개 부문의 실수치를 기반으로 총점을 산출해 선정했다. 언론노출, SNS 팔로워수, 방송활동, 수입 부문에서 각각 상위에 오른 셀럽들을 살펴본다.

▎이찬원
언론

국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등 5개 주요 종합일간지 헤드라인을 가장 많이 장식해 상위 10위에 오른 셀럽들은 대부분 월드클래스다. 그들의 해외 활약상은 좋은 기삿거리이기 때문이다. 1위 손흥민을 비롯해 방탄소년단(2위), 김연경(3위), 류현진(4위), 윤여정(5위), 이정재(7위), 블랙핑크(9위) 모두 글로벌 셀럽이다. 그 외에는 국내 최정상 셀럽인 유재석(6위), 임영웅(8위), 영탁(10위)이 포함됐다.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은 경기를 치를 때마다 기사가 쏟아져나왔다. 손흥민은 2021-2022년 조사 기간 동안 5개 주요 일간지 헤드라인에서 총 774건 언급됐다. 손흥민의 골 소식과 더불어 현지 근황, SNS, 외신의 평가 등은 대중의 큰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방탄소년단, 김연경, 류현진, 윤여정, 이정재가 보여준 국내외 활약상, 기록 경신, 글로벌 수상 소식 등은 전 국민이 환호할 만한 호재로 여겨졌다. 방탄소년단의 최근 라스베이거스 공연 소식과 병역특례 논란은 사회문화적으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의 2021-2022시즌 동안 중국 상하이 활동상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캐나다 활동도 하나하나 국내 뉴스로 전달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윤여정과 이정재가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소식도 국내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SNS

방탄소년단이 국내 최대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 자리를 블랙핑크로부터 빼앗았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팔로워수를 더한 값으로 평가하는 포브스코리아의 조사에서 블랙핑크가 그동안 최고 자리를 사수해왔으나, 올해 방탄소년단이 유튜브 6500만 명, 인스타그램 6200만 명으로 합계 1억2700만 명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로 떨어진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는 방탄소년단보다 많은 7330만 명이지만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4626만 명으로 방탄소년단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두 그룹 모두 1억 명 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글로벌 SNS 인플루언서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어 가수군단의 트와이스가 3800만 명으로 3위, 아이유가 3300만 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배우군단의 이민호(2988만 명, 5위), 박서준(2148만 명, 6위), 수지(1748만 명, 7위), 박신혜(1346만 명, 8위), 김수현(1334만 명, 9위), 송혜교(1287만 명, 10위)가 포함됐다.

방송

방송부문은 실제 국내 대중에게 가장 많이 노출된 정도와 활약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가장 친숙하고 빈번하게 접하는 셀럽이라고 할 수 있다. 1위는 트로트 국민 가수 이찬원이 차지했다. 이찬원은 2021~2022년 조사 기간 동안 [화요청백전], [국민가수], [라켓보이즈], [칼의 전쟁], [딩가딩가], [톡파원25시], [불후의 명곡], [빽 투 더 그라운드] 등 다작을 했으며 시청률도 대부분 높게 나와 최대 방송점수를 획득했다. 그리고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피지컬앨범부문 올해의 신인상 등을 수상해 가점을 얻었다.

2위 이승기 역시 드라마 [마우스] 주연을 비롯해 [편먹고 공치리], [싱어게인 2], [LOUD]를 진행하고 [신세계로부터], [집사부일체], [서클하우스]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21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대상 올해의 배우 TV부문 수상 등으로 가점을 받았다.

그 외 10위권에는 장민호(3위), 임영웅(4위), 안정환(5위), 장윤정(6위), 정동원(7위), 유재석(8위) 등 트로트 가수와 방송인이 포함됐다. 배우로는 이지아(9위), 김소연(10위)이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높은 방송점수를 받았다.

수입

포브스코리아 파워 셀럽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잣대는 바로 수입이다. 셀럽들의 수입 추산은 해당 셀럽의 활동을 기준으로 방송·광고·영화·드라마 출연료와 음원·공연·연봉 등 수익을 총망라한다.

수입부문에서도 상위권은 역시 월드클래스 셀럽들이 차지했다. 수입부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수입은 넘사벽이다. 더웰스레코드(The Wealth Record)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방탄소년단의 수입은 1억 달러(1230억원)로 추산됐다. 각 멤버는 순자산 1200만~1500만 달러(147억~184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랩몬스터와 슈가는 작곡, 프로듀싱을 하기 때문에 더 수입이 많다.

방탄소년단은 2021~2022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콘서트, 해외 방송출연, 광고 등으로 소득을 올렸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코카콜라, 맥도날드, 루이비통, 휠라 등 글로벌 브랜드의 홍보대사나 광고출연, 협업 등으로 천문학적인 보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11개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이어 블랙핑크(2위), 류현진(3위), 손흥민(4위), 김수현(5위), 박서준(6위), 수지(7위), 유재석(8위), 아이유(9위), 이정재(10위)가 수입부문 상위에 랭크됐다.


- 이진원 기자 lee.zinone@joongang.co.kr

202205호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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